당근은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세계에서 사람들이 많이 먹는 채소중 하나입니다. 우리말로는 '당근'이라 부르거나 '홍당무'라고 부르거나 합니다.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이며 예전 당근은 흰색 혹은 옅은 색이거나 단맛이 아예 없고 쓴맛이 강한 것이었는데 오직 아프가니스탄 당근만 뿌리가 주황색이어서 이곳 당근이 전 세계적으로 퍼진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당근이나 홍당무란 낱말에서 당은 엿 당(糖) 아닌 당나라 당(唐)이라고 합니다. 이는 오랫동안 한자 문화권에서 당(唐) 자가 중국을 가리키는 접두사처럼 쓰였기 때문이라고 하며, 당근은 중국에서 건너온 뿌리채소, 홍당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붉은 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당근
당근은 계절에 따라 주 생산지가 달라지는 작물로서 겨울에는 국내 제주 구좌에서, 여름에는 경남지방, 가을에는 평창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또한 생산량으로는 제주산이 전체의 68%를 차지할 정도라 가장 많으며 저장성이 뛰어난 작물로서 저장조건이 유지될 경우에는 6개월에서 8개월까지 품질이 유지되어 사시사철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근에는 녹황색 식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입니다.
□ 당근 효능
당근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 시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이는 특히 눈 건강에 좋으며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껍질째 기름과 함께 요리하는 것이 당근의 영양가를 더욱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요리법입니다. 추가적으로 당근에는 비타민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기에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에는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과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식초를 첨가하거나 가열 조리를 하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C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당근 부작용
당근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과다섭취 시에는 복통, 설사, 위장장애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채소이다 보니 피부색이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증상은 해로운 것이 아니기에 양을 줄이면 피부가 원래 색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쑥이나 채소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며 중금속으로 오염된 곳에서 자란 당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병을 앓고 계시거나 특정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근 섭취방법
당근을 고를 때는 색깔과 모양이 좋은지 얼마나 단단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가가 풍부한 당근입니다. 표면이 매끈하면 단맛이 강하고, 모양이 단단하고 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만약 머리 부분에 푸른빛이 난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쓴맛이 날 수 있기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물렁한 것,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 역시 오래된 당근이므로 피해 주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세척 당근은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기 때문에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흙 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 시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그 후 껍질은 필러로 벗겨서 사용할 수 있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근의 줄기가 붙어있던 윗부분을 칼로 제거해 준 후 채소 세척용 솔로 껍질을 문질러가면서 씻어주면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손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근은 오래 가열하면 조직이 물러지기 때문에 찜이나 조림 요리에 사용할 때는 당근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서 부서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관 시에는 다른 채소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냉장보관하거나,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당근을 잘라서 쓰고 나머지를 다시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자른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랩으로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들지 않기에 다시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섭취방법으로는 생당근, 수프, 국, 샐러드, 냉채, 볶음, 고명, 주스, 케이크 등 다재다능하게 섭취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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